9일 '세계 전기차의 날', 60개국 車운전자 전기차 구매 서약

9일 올해 첫 번째 '세계 전기차의 날(World EV Day)'을 맞아 ABB와 Green.TV가 전세계 60여개국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약에는 운전자들이 다음 차량을 전기차로 선택한다는 다짐과 함께 전기차가 향후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으로 발전해 친환경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9일 '세계 전기차의 날', 60개국 車운전자 전기차 구매 서약

ABB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현재 중간 결과에서 영국이 전체 서약률의 29%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도(13%)와 미국(11%) 순으로 나타났다.

타락 메타(Tarak Mehta) ABB 전동화사업부 대표는 “오늘 처음 맞은 세계 전기차의 날은 e-모빌리티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BB는 세계 전기차의 날은 많은 파트너와 업계 리더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기차에 대해 더 많은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행사는 친환경 캠페인인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 내용과 전기차 마케팅을 포함한 주제로 가상 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온라인 서약은 관련 웹페이지(www.worldevday.org/ev-pledge)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