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세포유리DNA 분석기술 특허 3건 등록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를 이용한 세포유리DNA(Cell-free DNA) 분석기술 특허 3건을 최근 등록 완료했으며 지식재산(IP)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포유리DNA 기술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인간 질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는 첨단기술이다. EDGC는 비침습 산전검사와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 등에 세포유리DNA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특허는 산모 혈액 유래 세포유리DNA 단편을 이용해 산모와 태아의 DNA 단편 길이 차이를 기초로 태아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산모 혈액으로부터 분리된 전체 세포유리DNA 단편을 산모 또는 태아 단편으로 분리하고 각각 계산된 Z-스코어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 이수성 과 산모 모자이시즘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EDGC는 세계 최고 수준 세포유리DNA 기술을 바탕으로 조기 암 스크리닝과 동반진단 등 액체생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차세대염기서열 NGS분석 기반 태아, 신생아 건강을 검사하는 나이스와 베베진, 유전자 질병예측검사 등을 해외 2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표 유전체기업과 함께 'K-DNA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국가 정밀의료서비스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