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경북 고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0일 온라인으로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대구·경북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체들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이10일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진행한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이10일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진행한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산단공은 전국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용채용 플랫폼 'Kicox-Job'을 활용해 산업단지 일자리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신보는 'Job Cloud' 시스템에서 고객사 채용정보를, 기업은행은 'i-ONE JOB'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채용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기업과 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에게 고용 유지에 대한 혜택을, 청년에게는 안정적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단공과 협약기관들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17일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열고 이력서를 접수했다. 이달 10일부터 참가기업 일정에 맞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우수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인한 일자리 위기 극복과 청년층 일자리 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고용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