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원장 이재홍)과 공군이 국방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R&D)·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수립했다.
공군이 보유한 실험환경(Test Bed)을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R&D과제 발굴과 사업화, 공공구매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공군은 항공작전, 항공기 정비, 기지방호, 작전지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실험환경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은 이를 활용해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화를 위한 실전데이터 확보를 통해 개발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도 가능하다. 국방 수요에 연계한 아이디어 창출과 개방형 혁신 R&D 과제 발굴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TIPA는 지난 5월 공군과 '국방 분야 중소기업 및 공군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협업을 통해 발굴된 총 6건의 협력 R&D 과제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공군과 협력이 공공혁신조달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 경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마트 국방을 추구하는 공군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협력 R&D 활성화와 공공구매 연계를 통한 성과창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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