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가 임직원 대상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커머스와 모빌리티 플랫폼, 그리고 CPS(Cyber-Physical System)등 여러 도메인에서 MSA를 도입·활용 중이다. 전사적으로 MSA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개설된 MSA 아카데미는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연계해서 진행한다. MSA 이론교육은 실습에 앞서 이벤트 스토밍(Event Storming) 기법에 기반을 둔 실질적 설계·구현 기법 학습을 위한 교육이다. MSA의 이론적 이해가 목표다. 설계·〃개발 교육은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MSA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주요 내용은 MSA 개념과 특성 그리고 진화(MSA 섀시, 서비스 매쉬, 이벤트 드리븐 아키텍처), MSA 구축 라이프 사이클(BIZDevOps), 도메인 드리븐 디자인을 통한 서비스 분해 전략, 헥사고날(어니언) 아키텍처를 통한 서비스 구현 전략과 실습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250여명이 대상으로 9월 초부터 교육을 시작, 총 10차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방식(Zoom, 교육 플랫폼)으로 이뤄진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MSA뿐만 아니라 서버리스(Serverless), 엣지 컴퓨팅 기술 등 교육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ICT기술 전문가 집단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