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사업장에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를 도입했다. 임직원 4800여명이 '팀즈'를 활용해 실시간 협업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풀무원은 국내외 모든 부서에 '팀즈'를 전면 도입했다. 실시간 협업 시스템을 구현하고 직원, 파트너, 고객 간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MS 365, 쉐어포인트 온라인 등 비즈니스 도구도 함께 채택했다.
앞서 풀무원은 국내용 이메일과 메신저로 내부 소통을 진행하고 영상회의는 전용 장비가 있는 회의실에서만 이용했다. 해외 사업이 확장되면서 글로벌 인력이 증가, 새로운 협업 툴을 고민했다. 풀무원은 '팀즈'를 통해 향후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애저 머신러닝'과 '파워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시범 사업도 검토한다. 현재 '애저 머신러닝'으로 제품 포장지 영양성분표시와 미세한 인쇄 작업물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간단하게 배포할 수 있는 '파워 앱스'를 활용, 맞춤형 모바일 앱 개발도 계획 중이다.
오성미 한국MS 모던워크플레이스 팀장은 “MS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팀즈'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성장을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