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자산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3곳 선정...1순위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투자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한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3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상대상자 1순위는 우리은행, 2순위는 신한은행, 3순위는 KEB하나은행이다.

각 은행은 협상 순위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대체투자의 국내 투자자산 가운데 담당하고자 하는 자산 유형을 먼저 선택할 수 있다. 공단은 세부 협상을 거쳐 올해 연말 최종 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6월말 기준 기금 적립금 752조1000억원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479조8000억원 상당을 국내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국내주식 131조9000억원, 채권 323조6000억원, 대체투자 24조2000억원 등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