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과학 꿈나무인 호남지역 영재교육원 중학생을 대상으로'지스트 온라인 영재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이틀간 흥미로운 과학을 주제로 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참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스트 소개 및 영재과학캠프 오리엔테이션(지온나래 홍보대사) △물리로 그리는 우주 크로키(물리광과학과 김근영 교수) △뇌:우리 몸속의 소우주(생명과학부 박철승 교수) △MusiA-인공지능, 음악에 빠지다(AI대학원 안창욱 교수) △몸 속을 돌아다니고 치료하는 나노 로봇(융합기술학제학부 윤정원 교수) 등이다.
지난 5일 실시한 온라인 시험 결과 △광주 금당중학교 성세경(총장상) △목포 유달중학교 박민우(최우수상) △임실동중학교 문수언(우수상) △여수여자중학교 박지현(장려상) △완도 신지중학교 황민서(장려상) 학생을 선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로 상장을 보내 학교 내에서 시상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스트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선물키트(수료증, 특별학생증, 지스트 리플렛, 기념품 등)를 우편으로 전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지스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언젠가 지스트 캠퍼스에서 공부할 미래의 나의 모습을 꿈꾸며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과학특강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창의적 사고 향상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스트는 과학문화 발전과 과학인재 양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지스트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이해력 상승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스트를 알리는데 큰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흥미로운 행사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