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시와 노사민정 특별협의회 개최

쌍용자동차는 11일 평택시청에서 성공적인 투자자 유치 지원을 위한 노사민정 특별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특별협의회 참석자들이 11일 평택시청에서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고 있다.
쌍용차 특별협의회 참석자들이 11일 평택시청에서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5월 8일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에 특별협의회를 구성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협의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 지속가능재단 이계안 이사장, 쌍용자동차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신규 투자자 유치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노사민정 협의회는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7월 6일 쌍용차 정상화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 평택시의회에서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