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상악화 등에 의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불안에 대처하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은 채소·과일·축산물·임산물 등 10개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 및 과일은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대비 최대 1.8배까지 확대 출하한다.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10만개를 공급한다.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과 미귀성 고객 증가에 따라 e-하나로마트, 모바일, 유선 등 비대면 채널에 대한 고객응대를 강화하고, 할인쿠폰 증정 등 소비자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기간 중 공급확대, 특별판매 등을 통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