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표지인증 우수기업열전]<1>이온스파, 건강샤워기로 건강·물절약 모두 챙겨](https://img.etnews.com/photonews/2009/1337055_20200918163233_205_0003.jpg)
제품 제조·소비·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 에너지와 자원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줄이는 자발적 인증제도 '환경표지인증'이 '그린 뉴딜' 시대를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같은 용도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그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하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1992년 처음 도입됐다. 인증제품 홍보와 유통·판매처 개척 지원,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 해외 환경표지 인증 지원 등 혜택도 폭넓다. 10회에 걸쳐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과 기업을 소개한다.
이온스파(대표 정성호)는 이온스파 샤워기 생산업체다. 회사 샤워기(모델명 Bath 1000) 헤드는 단순히 물을 분사 배출시키는 수준을 넘어 자석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스핀 필터가 강하게 회전하며 자화수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물이 이온활성화되고 음이온과 용존산소가 풍부하게 만들어져 인체에 유익한 기능수 수준으로 물을 변환해 공급한다. 물이 샤워기 초미세공 출구를 통과하면서 수압이 높아져 35% 이상 절수효과도 있다.
![[환경표지인증 우수기업열전]<1>이온스파, 건강샤워기로 건강·물절약 모두 챙겨](https://img.etnews.com/photonews/2009/1337055_20200918163233_205_0001.jpg)
이온스파는 2015년에 설립돼 5년 만에 22억원(2019년) 매출을 거뒀다.
이온스파 샤워기 헤드는 2018년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고 올해 초 재인증됐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이후 샤워기 기능뿐만 아니라 샤워기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중한 물을 절약하는데 기여하는 '착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회사 이미지를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온스파는 2018년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같은 해 환경부장관 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히트 500 제품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가천대길병원과 의료기기융합센터 헬스케어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창조경제혁신 보육기업으로도 선정돼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기업부설연구소도 마련했다.
![[환경표지인증 우수기업열전]<1>이온스파, 건강샤워기로 건강·물절약 모두 챙겨](https://img.etnews.com/photonews/2009/1337055_20200918163233_205_0002.jpg)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박람회·전시회가 거의 무산됨에 따라 국내 내수에서 어려움을 피부 관리 및 온라인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로 극복 중이다.
이온스파는 포화 상태 글로벌 힐링 시장을 글로벌 웰니스 시장으로 바꾸는 뉴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겠다고 자신했다.
정성호 대표는 “새로운 프리미엄 기능성 샤워기 시장 창출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물 하면 이온스파'가 연상되도록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창의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