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이 전월 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기간 판매 상위 제품 1~3위 모두 건강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지난 5월 기초화장품 세트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로 선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물도 비대면으로 전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선물하기 매출은 론칭 6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의 선물 주문 분석 시, 가장 많이 보낸 선물 1위는 '오쏘몰 이뮨 멀티 비타민·미네랄'이다. 이어 '아에르 황사 마스크'와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 등 면역력 향상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
CJ올리브영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겨냥해 오는 29일까지 기프트관에 '추석선물'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200여종 이상의 추천 상품을 '건강', '뷰티', '가성비' 등의 테마와 가격대별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휴 간 배송 대란을 대비해 '오늘드림'과 연계한 3시간 이내 빠른 선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 결제 시 '오늘드림으로 보내기'를 선택하거나 받는 사람이 주소지를 입력 후 배송 옵션을 '오늘드림'으로 지정하면 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 키워드는 '비대면'과 '건강'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선물하기 서비스와 오늘드림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