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을 대비해 전기·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과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터미널 등 전기·가스 사용시설 220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각각 태풍·호우피해시설 800곳 유통·다중이용시설 1050곳, 사회복지시설 150곳, 충전소·산업단지 200곳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대형유통시설은 고위험시설 위주로 집중점검한다. 점검원 방역조치와 대인 접촉도 최소화한다.
공익광고·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용자가 생활속에서 스스로 안전점검을 하도록 자가점검 방법을 알린다. 전기·가스시설에 대해서는 업계 자율점검을 독려해 비대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전기·가스기기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요령, 안전수칙도 안내한다.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국민들이 전기나 가스시설 고장 등으로 겪는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