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의 2019년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70.8%, 직매입액은 4498억원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지원 관련 주요 통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2019년도 조사 결과, TV홈쇼핑사의 주요 공적책무인 중소기업 지원 기능과 관련한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직매입액·정액수수료 방송 편성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019년도 전체 방송시간 중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70.8%(4만2833시간)로, 2018년(69.8%) 대비 1.0%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의 상품 구매가 많은 프라임시간대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67.1%(1만5169시간)로 전년(66.5%) 대비 0.6%P 증가했다.
TV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진 중소기업의 수는 3650개, 편성횟수는 5만603회로 중소기업 1개 업체당 편성횟수는 13.9회(2018년 13.1회)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직매입은 4498억원으로 2018년(3628억원) 대비 24.0%(870억원) 늘어났다. 직매입한 중소기업 수는 702개(2018년 668개), 중소기업 제품 수는 1159개(2018년 1118개)로 각각 5.1%, 3.7% 증가했다.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부담의 원인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정액수수료 방송은 5537시간(전체방송시간 대비 9.2%)으로, 2018년(5666시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V홈쇼핑 7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5조5673억원, 영업이익은 6427억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8.5%,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 발표는 TV홈쇼핑사 간 자율 경쟁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 재고부담 해소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2017년도부터 매년 조사·공개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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