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13명 신규 확진…지역발생 105명 다시 세 자릿수

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2504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60명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6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8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전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5명, 외국인 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1만9310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2827명이 격리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