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의 남성·여성 라인 통합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6층에 들어선 아미의 통합 매장은 국내 아미 매장 중 최대 규모로, 93㎡(약 28평)이다. 셔츠, 스웻셔츠, 카디건 등 시그니처 하트 컬렉션 및 후디, 팬츠 등 남성 컬렉션 뿐 아니라 데님, 재킷 등 여성 컬렉션과 레더백, 슈즈, 스카프 등 액세서리 라인으로 구성했다.
아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위해 선보이는 반팔 티셔츠, 스웻셔츠 등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통합 매장에서는 물론 아미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판매한다.
아미는 앞서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국내 첫 통합 매장까지 열며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및 에비뉴엘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무역센터점 등을 통해 아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아미의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배가량 신장했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지난 2011년 아미 론칭과 함께 국내 사업을 시작, 올해 남성복 단독 매장 뿐 아니라 통합 매장을 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는 디올 옴므, 지방시의 디자이너를 역임한 프랑스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가 2011년 설립한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친구'를 의미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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