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물류센터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성 장관은 17일 경남 양산시 쿠팡 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추석 연휴 온라인 주문·배송 급증에 대비한 업계 방역관리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쿠팡은 유통물류센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자출입관리, 직원 간 근거리 접근 경보, 공용물품 사용자 추적, 비대면 배송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윤모 장관은 유통물류센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철저한 시설·개인 방역관리를 강조했다. 상품 주문 처리와 배송이 급증하면서 배송기사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통물류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생필품을 비대면으로 조달하는 필수산업으로 담당 직원이 자긍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도 했다. 첨단 유통물류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점을 감안해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16일 유통 매장·물류센터 추석 대비 특별 방역관리를 위한 '유통업계 방역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방역관리 준비·실천 상황 점검과 정부의 방역대책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전에는 매주, 추석 이후에는 수시로 합동점검 등을 통해 유통물류센터의 감염병 예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