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초대원장으로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고 박사는 서강대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88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영국 맨체스터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정책기획, 연구전략, 국제협력 등 책임자로 미래전략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 과정 겸임교수를 겸임했다.
고 원장은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시작하며, 법인을 대표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경영 전반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기반 지역산업 혁신과 미래 혁신성장산업 육성 방안을 기획하고, 시 연구개발투자 효과를 높이는 전문기관이다.
오는 12월까지 직원채용과 제반 업무 환경 구축, 경영목표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초 공식 출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고 원장은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 산업혁신과 사회혁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획기관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의 창의적인 모델과 전략을 창출해 국가 미래 연구개발 방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