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레피니티브 다양성·포용성 지수' 평가 톱10 선정

로레알 2020년 레피니티브 다양성 포용성 지수 평가 100대 기업 중 탑10 선정
로레알 2020년 레피니티브 다양성 포용성 지수 평가 100대 기업 중 탑10 선정

로레알은 레피니티브가 발표한 '글로벌 다양성·포용성 지수' 평가에서 전 세계 10위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레피니티브사는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다양성 및 포용성 기준으로 평가해 상위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로레알은 2018년에 8위, 2019년에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0년에는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업 평가는 광범위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레피니티브사는 다양성, 포용성, 인력 개발 및 뉴스 등으로 구성된 4개 핵심 범주에 대한 24개 다양성 및 포용성 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장 클로드 르 그랑 로레알 HR 수석부사장은 “지난 15년간 조직 내 모든 레벨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 평가와 관련, 레피니티브 지수는 다양성 이니셔티브 및 목표, 그리고 경영진과 이사회의 성(젠더) 다양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평가한다. 로레알은 그룹 전체에 동일임금제를 추구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아 왔다.

포용성과 관련 로레알은 인식 향상 세미나와 더불어 접근성, 소싱, 채용,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의 참여를 이끈다. 또 경영진의 다양성 및 포용성 활용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