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0월 출시한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과 올해 5월 출시한 '온라인 잘고른 남성미니암보험'의 합산 판매 건수가 40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온라인보험 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 추세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낮은 보험료임에도 주요암을 모두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이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은 여성이 걸리기 쉬운 3대 암인 유방암, 갑상선암, 여성생식기암에 대해 30세 기준 월 1000원의 매우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남성미니암보험은 30세 남성 5년 보장 기준 월 250원에 위암과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등에 대해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시장 호응도 높다. 여성미니암보험은 출시 첫 달 400건 실적을 달성했다. 남성미니암보험도 출시 보름 만에 500건을 돌파하는 등 실적을 거뒀다.
언택트(비대면) 추세로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20대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 출시 전 미래에셋생명 기존 온라인 암보험 가입자 중 20대 비중은 6%였으나, 미니암보험 출시 이후 10.3%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미니암보험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발병률 높은 암을 콕 집어 보장하는 상품”이라면서 “이미 암보험이 있거나 필수 암보장만 부담 없는 보험료로 대비하려는 고객들이 이 상품으로 부족한 보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