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원도는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장, 속초해수욕장, 삼척 맹방해수욕장, 양양 물치해수욕장 등 4곳에 안내·경고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 일환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수영경계선 침범, 야간 입수자 발생을 파악하고 해일, 너울,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위험지역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도는 시범운영한 후 성과 분석을 통해 시스템 도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전창준 재난안전실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하면 너울성 파도와 해일, 풍랑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