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로봇(OnRobot)은 표면 마감 공정 자동화용 신제품 '온로봇샌더(OnRobotSander)'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샌딩(sanding)'과 '폴리싱(polishing)' 등 표면 마감 공정의 자동화를 위한 임의 궤도를 지원한다.
기존 샌딩 자동화 솔루션은 설치·유지보수를 위해 로봇에 대한 전문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온로봇 샌더는 개봉 후 모든 주요 협동로봇 브랜드와 경량 산업용 로봇에 즉시 적용할 정도로 사용이 쉽다.
온로봇 샌더는 직관적인 소프트웨어(SW)가 내장됐다. 간단한 표면 마감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래밍을 쉽게 할 수 있다. '위치 저장'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로봇의 티칭 펜던트를 거치지 않고도 수동으로 중간지점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온로봇 샌더 SW는 핸드가이드, 모양과 포인트 등 다양한 옵션으로 경로를 계획한다.
제품은 평면, 곡선과 고르지 않은 부품이나 기하하적 구조를 가진 대상도 작업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부품과 함께 사용하는 교체 가능한 표준형 패드도 함께 제공한다. 온로봇 샌더에 힘·토크 센서를 추가하면 표면의 변화나 부품 정렬 불량에 자동으로 적응한다.
온로봇 샌더는 공압 샌딩 시스템의 5% 불과한 운영비에 전동 브러시리스 모터를 결합했다. 브러시리스 전동 모터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타 공압 시스템 대비 수명이 최소 같거나 혹은 더 길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최고경영자(CEO)는 “온로봇은 제품과 앱별로 모든 사람이 자동화를 구현하도록 하는 데에 전념한다”면서 “자동화와 관련된 비용과 복잡성을 없애고 사용자가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