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는 인터넷 플랫폼과 콘텐츠 등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에게 망중립성 원칙과 관련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망중립성 원칙이 구현하는 공정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관련 웹툰을 제작하고 연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플랫다이어리'의 임현 작가, 고려대학교 인터넷법클리닉이 참여했다. 웹툰은 9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8주에 걸쳐 연재되고 매주 금요일에 1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첫회인 1화에서는 '왜 우리는 돈을 내고 합당한 5G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가?'를 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진 우리나라의 5G 서비스에 비싼 요금제가 책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외에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독과점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나라 망사업자의 행태와 접속료 압박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상황도 설명한다. 또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이동통신사들의 제로레이팅 서비스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