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엑스포 부산 2020' 온라인 상담 470건에 740억원 실적 거둬

벡스코에 마련된 IT엑스포 부산 2020 비대면 온라인 상담장에서 통역들이 ICT기업과 해외바이어를 연결한 동시 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벡스코에 마련된 IT엑스포 부산 2020 비대면 온라인 상담장에서 통역들이 ICT기업과 해외바이어를 연결한 동시 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17일~19일까지 사흘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IT엑스포 부산 2020' 해외바이어 상담 결과, 470건에 상담액 740억4000만원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이번 상담회에는 부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기업 41개를 포함해 전국 76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 22개국 70명과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했다.

<IT엑스포 부산 2020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 실적>

숙박 예약 플랫폼 개발사 잔다는 베트남 넥슬과 온라인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사 타임스페이스 예약 솔루션 베트남 시장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엠테크놀로지는 자사 EQ솔루션을 마이자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

오렌지스텝은 홍콩, 일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자시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미션머신제어게임 해외 서비스를 추진한다.

글로벌코딩연구소는 말레이시아에 코딩 교육 소프트웨어, 리눅스아이티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을 타진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당초 상담 목표인 350건을 넘어 470건을 진행했다”면서 “국내기업-통역-바이어 3자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수출 방식을 찾는 시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IT엑스포 부산 2020' 온라인 상담 470건에 740억원 실적 거둬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