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가 보건복지부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엑소시스템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재활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연구계획 및 연구역량, 기대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분야 연구개발(R&D)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엑소시스템즈는 해당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36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엑소시스템즈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있다.
이번 R&D 사업을 통해 엑소시스템즈는 경희의료원, KIST, 동아대학교와 '엑소핏(exoFit)'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엑소핏은 근 기능 향상과 근 감소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운동관리 솔루션으로, 엑소시스템즈가 보유한 AI 알고리즘 핵심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기술을 고도화시켜 개개인의 근육 질과 특성을 측정하고 근 감소 위험군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엑소시스템즈 관계자는 “엑소시스템즈가 개발하는 운동관리 솔루션을 통해 전문 기술 혜택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R&D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시스템즈는 근육 건강관리 솔루션 '엑소리햅(exoRehab)'을 개발해 2020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시제품으로 지정, 공공복지 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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