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종합 패션몰 '쑈윈도' 론칭…2년내 매출 400억 목표

신원 쑈윈도 홈페이지
신원 쑈윈도 홈페이지

신원은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종합 패션 커머스 플랫폼 '쑈윈도'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쑈윈도'는 기존 자사 쇼핑몰인 '신원몰'을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타사 브랜드도 입점 가능한 편집숍 형태의 종합몰로 운영된다.

신원은 '쑈윈도' 론칭을 통한 적극적인 온라인 영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이라는 직면 과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매출도 2년 내 두 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원 'e-Biz 사업부'는 온라인 채널 판매를 통해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쑈윈도' 론칭을 바탕으로 비대면 구매를 강화해 2021년 매출 300억원, 2022년 400억원 온라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했다.

'쑈윈도'는 누구든 즐겁게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을 지향한다. 엄선된 브랜드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 맞춤형 쇼핑몰로 운영된다.

'쑈윈도'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도 있다. '스페셜' 탭에서는 입점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 등의 콘텐츠를, '브랜드픽' 탭에서는 브랜드의 자유로운 일상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향후 모델 컷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제공하는 '리얼핏'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펀딩' 기능을 통해 새로운 상품의 제작 과정과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해 특가로 출시하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유철 신원 e-Biz 사업부장은 “쑈윈도는 패션 거리의 '쇼윈도우'를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탐색하듯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가장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을 지향한다”면서 “단독 상품, 컨텐츠,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