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디지털 혁신포럼'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무협은 먼저 7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8회에 걸쳐 '제1기 디지털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기업 CEO와 혁신을 담당하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 관련 전문가들과 디지털 혁신 필요성과 방법론, 주요 산업별 혁신 사례, 기업 차원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난 16일 개최된 첫 포럼에서는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가 코로나19 시대 속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념,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트렌드, 글로벌 공급망 관리, 고객경험 중심 제품 기획 방법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권도겸 무협 정책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 추세가 가속화됐지만 전통기업들은 관련 인력, 정보, 기술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는 사례가 적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