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신규 출시한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가 출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국내 섬유유연제 원조 기업 '피죤'이 올해 5월 새롭게 선보인 실내건조에 최적화 된 세탁세제다. 세제에 강력한 탈취 성분이 들어 있어 실내 건조 시 잡냄새를 없애주고 각종 효소와 천연복합성분으로 세척력이 뛰어나 각종 생활얼룩, 찌든 때 등을 말끔히 없애준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이른바 '클린 워시' 개념으로 세탁 세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가장 충실한 세탁세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실적이 400% 이상 늘고 누적 판매수량 30만개를 훌쩍 넘겼다. 판매액 기준으로도 300%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9월 현재까지 벌써 전월대비 160%를 훌쩍 넘겼다.
판매 호조로는 강력한 탈취효과가 손꼽힌다. 최근 몇 년간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빨래는 실내에서 말린다. 또 여름 장마철엔 통풍이 잘 안 되는 베란다보다는 오히려 선풍기나 제습기, 에어콘 등 가전제품의 도움을 받아 습기를 없애며 실내에서 빨래를 말린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는 실내건조 시 잡냄새나 덜 마른 빨래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사이클로덱스트린'이라는 강력탈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해 식용첨가물로도 사용되는 천연원료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 탓에 실내 건조를 계속해야 되자, 이에 특화된 강력탈취 효과를 지녔다는 액츠의 특장점에 끌려 소비자 구매가 늘면서 두드러진 판매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개인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빨래를 자주하면서 빨래양 자체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빨래를 하면 옷이나 각종 침구류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세균으로부터 개인의 위생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각 가정마다 빨래를 자주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 확산 초기 정확한 원인균을 알 수 없을 때, 의료계에선 선제적으로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의 옷이나 침구류, 수건 등을 자주 빨도록 권하기도 했다.
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자연스레 청소, 빨래 등 개인위생에 대한 더욱 신경쓰게 된 것도 세탁 관련 제품 수요가 늘게 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영탁을 모델로 기용한 것도 큰 효과를 봤다. 피죤은 지난 6월 영탁을 모델로 전격 발탁, 7월부터 섬유유연제 '피죤'을 비롯해 세탁세제 '액츠'와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가 영탁이 광고하는 대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탁세제의 대세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