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강원도 횡성군에 420억원 투자 약속

대화제약, 강원도 횡성군에 420억원 투자 약속

대화제약(대표 노병태·김은석)이 강원도 횡성군에 42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설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22일 대화제약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대화제약은 강원도 횡성군에 소재한 사업장에 420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 경피약물전달체계(TDDS) 전문 제품 생산을 강화할 예정이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23년 1월이다. 대화제약은 2004년 경기도 시흥에서 강원도 횡성군으로 이전, 경구용 항암제, 천연물 신약 치료제, 경피흡수제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경제 시장 1위, 경구용 항생제 시장 3위, 경피흡수제 ODM 시장의 65%의 국내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는 공장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이전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보여주는 강원도가 가장 바라는 기업유치 모델”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화제약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