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에코펫. [사진= 휴비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009/1339868_20200922111359_995_0001.jpg)
휴비스는 중국에서 친환경 용기 '에코펫(ECOPET)'을 본격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비스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은 지난 21일부터 에코펫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앞서 휴비스는 중국에 합자법인 중경휴비스에코팩머티리얼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이 지분 55%, 나머지를 현지 업체 중경베이커신재료유산공사와 중경장통환보소업유한공사가 보유한다. 합자법인은 충칭 지역에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에코펫은 폴리에스터(PET)를 발포한 시트 형태 소재다. 컵라면, 도시락 등 간편식 용기로 사용 가능하다.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았다.
중국 즉석 훠궈 시장 규모는 3조5000억원이다. 연 평균 40%대 고성장하고 있다. 휴비스는 현지 에코펫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경을 중심으로 서남부 지역의 즉석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에코펫은 높은 내열성과 보온성이 요구되는 훠궈 용기에 적합하다”면서 “국내외에 에코펫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신소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