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23~28일 2021학년도 수시 입학전형에서 180명의 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GIST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 115명, 학교장추천전형 40명, 고른기회전형 15명을 선발하고 실기위주 전형인 특기자전형으로 10명 안팎의 신입생을 뽑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시모집 면접평가 방식을 전면 '비대면(온라인) 평가'로 전환한다. 면접 대상자는 대학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자택 또는 기숙사 등 독립적인 공간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화상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
다수의 면접관이 지원자 1인당 10~20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 기반으로 수험생의 내적역량 및 전공 수학능력을 확인한다.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수학, 과학 구술풀이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기위주 전형인 특기자전형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및 특기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특기, 인·적성 및 영재성을 평가한다.
김근영 GIST 입학처장(물리광과학과 교수)은 “온라인 면접이 처음인 만큼 수험생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전테스트에서는 수험생 PC 화면 및 음향을 체크하고 면접 운영절차 등을 안내한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이며, 추가 합격자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