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디지털 뉴딜사업' 국비 95억5000만원 확보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는 최근 디지털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비가 확보된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생활SOC 활용 '디지털 역량센터' 사업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등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은 2022년까지 농·식품 분야에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 데이터를 자생력을 갖춘 빅데이터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북대 등 6개 기관과 9개 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 연말까지 농작물 질병·해충과 관련된 약 100만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 농·생명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라온피플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또, 생활SOC '디지털 역량센터' 사업을 통해 내년 1월까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시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스마트폰·태블릿·SNS·비대면 화상 솔루션 등 디지털 기초 △교통·금융·e민원 등 디지털 생활 △포토샵·IT 자격증 등 디지털 학습 △1인 미디어·신기술 체험 등 디지털 일자리 연계 등이 있다.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비대면 산업 육성 및 신산업 분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가공모사업과 예산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