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킥보드 기업 빔모빌리티는 한국 법인 총괄에 강희수 사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신임 사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발굴, 파트너십 확대 등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강 사장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신사업 전략 및 실행 전문가다. 삼성, 두산, 아마존, 쿠팡 등에서 신규 사업 및 서비스 개발, 신흥시장 개척 등 다양한 국내외 업무를 수행했다. 빔 합류 이전에는 쿠팡 3P 마켓플레이스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 사업개발 분야에서 신사업을 육성했다.
강희수 신임 사장은 “앞으로도 계속 국내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 향상 및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각 지자체 및 여러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경제를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빔은 지난해 7월 글로벌 공유킥보드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서울 강동구와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KB손해보험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교환해 이용자 보험을 제공하는 등 전동킥보드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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