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종합상황실은 HMM 부산 연구개발(R&D)센터에 마련됐다. 스마트 선박들의 상세정보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주요 운항 현황을 본사에 설치된 모니터로 상호 공유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운항 중인 선박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HMM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과 내년 투입할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초대형 스마트선박 총 20척을 운영한다.
선박종합상황실 구축은 스마트선박 안전운항과 효율·체계적 관리를 돕고 HMM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향후 해운업계는 최신 IT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운항과 비용절감 경쟁이 가속할 것”이라면서 “스마트선박 20척 외에 기존에 운영 중인 선박에도 스마트 IT 시스템을 점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