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구·정원 마무리…내년 1월 개청 '순조'

광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내년 1월 개청할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구와 정원 문제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은 청장(1∼2급)과 본부장(3급)을 포함 45명이다. 일부 직원은 광주시에서 파견하고 나머지 직원은 채용하게 된다. 투자 유치, 건축 허가·공장 등록 등 자치구 위임 사무를 처리하는 기업 지원, 일반 행정 등 3개 부서가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위치 및 개념도.jpg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위치 및 개념도.jpg

시는 조례 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한다는 목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3지구 테크노파크 인근 광주이노비즈센터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일반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 △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지구에 총 4.371㎢ 규모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개청을 계기로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6279억원을 투자유치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10조 3641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조 244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만7496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