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비대면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을 준비 중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6일 시작한 '선물하기' 서비스가 이용자 수와 선물 결제금액 모두 첫날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선물하기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판매 수량 기준으로 'e쿠폰·모바일상품권' 카테고리가 1위를 차지했다. e쿠폰·상품권은 바로 받아 교환·사용할 수 있어 최근 명절때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 △홍삼,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식품과 △햄, 참치, 식용유 등 가공식품이 2, 3위를 차지했고 이어 과일, 축산, 스킨케어 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30대 여성(20.5%) △40대 남성(19.2%) △40대 여성(17.5%) 순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다가오는 추석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요구됨에 따라, 추석배송 마감 예정일인 25일을 앞두고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명절 선물을 쉽고 편리하게 전할 수 있다는 점에 고객이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안승희 11번가 무형상품담당은 “오는 추석에는 비대면 11번가 선물하기로 가족, 친지는 물론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명절이 될 것'이라며 “11번가 선물하기는 10월 말 '선물하기' 탭을 선보이고 더 편리한 기능과 선물의 목적과 대상에 맞는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전문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가 '선물하기'는 11번가 내 판매 중인 1억개 이상의 유무형 상품들을 대상으로,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한 뒤 휴대폰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11번가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발송된 문자나 카카오톡의 링크에서 선물받을 주소를 입력할 수 있어 회원가입이나 회원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한편 11번가는 30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선물하기를 이용한 모든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선물한 상품 결제금액의 100%를 SK페이 포인트(가장 높은 결제액 기준, 최대 10만포인트)로 되돌려준다. 또 지인에게 선물한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응모한 상품을 선물한 고객 본인에게 덤으로 증정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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