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하반기 신입직원 58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화, 지역혁신 및 구조개선 사업지원을 위한 우수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일반직은 일반행정, 정책연구, 채권관리, 투자운용, 해외사업 및 회계·노무·법무분야 행정직 32명, 혁신성장분야 기술직 15명을 채용한다. 업무지원직(무기계약직)은 지역·사업별로 11명을 채용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이공계(기계, 금속, 전기·전자, 화공, IT) 전문인력을 15명 채용한다.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경쟁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이다. 전공, 학교, 출신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만60세 이상인 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회계·노무 분야의 경우 한국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수습기간 필)로 법무 분야의 경우 직무경력 3년 이상 국내 변호사로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채용 일정은 다음달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NCS기초평가, 인성검사, 전공객관식, 시사논술),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면접전형에 참가하는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입실 전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고사장 응시자 간격을 2m 이상 확보하고, 유증상자 관리를 위한 대기실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탈락자에게는 AI 모의면접 분석결과를 공유해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