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25명 신규 확진…이틀째 세 자릿수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 수도 다시 1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2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3341명이다.

지난 20~22일 두 자릿수로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10명으로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이날 다시 소폭 증가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126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110명, 해외유입 사례가 15명이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 등 9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중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3명, 외국인 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2명으로 총 2만832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2116명이 격리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