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는 계측 기기 및 제어 기기에서 사용되는 이상 검출 시스템, 미세 신호를 취급하는 각종 센서 등 고속 센싱을 필요로 하는 산업기기·민생기기용으로 2ch 고속 그라운드 센스 CMOS OP Amp 'BD77502FV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BD77502FVM'은 압도적인 EMI 내량 (이하, 노이즈 내량)으로, 고속 증폭 (High slew rate 10V/µs)에 대응함과 동시에, 배선 등의 부하 용량에서 발진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속 OP Amp 시리즈의 2회로 내장 (2ch) 신제품이다.
압도적인 노이즈 내량으로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의 출력전압 변동을 ±20mV 이하 (일반품 대비 1/10)로 억제했다. 또한, 부하 용량에서 발진하기 쉬운 고속 타입 OP Amp임에도 불구하고 일절 발진하지 않아 안정 동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센서 등 미세 신호를 출력하는 디바이스의 후단에 설치하는 경우, 외부 노이즈와 부하 용량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속으로 신호 증폭이 가능하다. 또한, 2ch 제품이므로 소형화 설계와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공수 삭감과 고신뢰성화에 기여한다.
본 제품은 2020년 8월부터 샘플(샘플 가격 500엔/개, 세금 불포함)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월 10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로옴은 향후 본 시리즈의 라인업 확충을 더욱 가속화해 오토모티브 대응을 추진함으로써,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공수 삭감과 고신뢰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