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개도국 산업 현장에 방역물품 지원나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개발도상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에 참여하는 8개 국가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성룡 KIAT 국제협력단장, 스룬 스레이넹 주한 캄보디아 대사 보좌관, 에크 봉바파니 주한 캄보디아 대사 대리, 석영철 KIAT 원장, 조니 레이소스 바스케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대리, 호르헤 루이스 가예고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 리제스 바로스 주한 에콰도르 행정관
왼쪽부터 강성룡 KIAT 국제협력단장, 스룬 스레이넹 주한 캄보디아 대사 보좌관, 에크 봉바파니 주한 캄보디아 대사 대리, 석영철 KIAT 원장, 조니 레이소스 바스케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대리, 호르헤 루이스 가예고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 리제스 바로스 주한 에콰도르 행정관

KIAT는 이 날 통관·면세 협조가 완료된 캄보디아(신남방)와 에콰도르(중남미)에 보건용 마스크 총 10여만장을 발송했다. 다른 6개 국가에는 면세 통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 발송한다. 지원 마스크는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중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TASK 사업은 우리나라 기업 기술 전문가가 직접 개도국 기업의 생산 현장에 방문해 애로 해소와 기술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양국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형태다.

지난 2016년부터 84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15개국 129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수행했다. 현재는 국내 51개 기업이 8개국 76개 기업에게 섬유, 금형,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기술 관련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는 개도국 기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생산 현장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