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IFC와 손 잡고 국내 기업 개도국 진출길 지원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이 기념촬영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이 기념촬영했다.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과 국제금융공사(이하 'IFC', CEO 필립 르 우에루)가 25일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개도국 사업 공동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방문규 수은 행장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은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온라인 화상 서명식'에 참석,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IFC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에서 개도국 민간부분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개발도상국 사업 공동 발굴과 협조융자 △신흥시장 진출 기회 확대 위한 사업개발 △인력 교류, 전문가 파견 통한 협력 강화 등이 있다.

두 기관은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개발효과가 높은 개도국 사업' 발굴·개발부터 자금지원까지 전단계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