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정보산업고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프트웨어(SW),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미래 첨단 분야 교육과 전문교과 프로젝트 수업, 보통교과 배움중심 수업 등 수업혁신을 실천하는 학교다. 1993년 2월 4일 3개 학년 36학급 인가를 받으면서 시작한 곳으로, 지역의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 커가고 있다.
학교는 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이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면서 배움에 보람을 느끼며 성장하고, 학력 신장과 함께 직업능력도 향상하도록 돕는 학교가 되는 것이 목표다.
수업 혁신뿐만 아니라 전공심화반, 취업영재반, 자격증반 등 방과후 활동으로 취업준비와 함께 연극반, 관악부, 댄스반, 사진반 등 다양한 취미 관련 동아리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형 도제학교, SW 선도학교 등을 운영해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 발전하고 있다.
직무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학생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교과에서 현장적응능력을 키우고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지도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후 학교 활동으로 취업한 졸업생을 초청해 재학생에게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알려주고 사회생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간(선후배 간담회 주간)을 운영한다. 학과 특성에 맞는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자기소개서 및 면접 대회를 통해 입사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정보산업고는 취업 연계를 위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맞춤반 4개 과정과 1팀1기업 프로젝트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형 도제학교 특색사업으로 성공 취업을 위한 직업능력 신장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학과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학과별 인력 양성 유형에 맞춰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엇보다 인성·기초학력 교육을 중시해 '줄탁동시' 교재를 자체 제작해 배부한다.
이 학교 취업의뢰 업체를 보면 졸업생이 재직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 그만큼 졸업생이 취업한 업체에서 근무를 잘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체의 졸업생 만족도가 높아 결원 또는 충원이 필요할 때 구인 요청 연락을 자주 받는다. 세무경영과, SW콘텐츠과, 호텔외식관광과, IT디자인과는 2020년 2월 졸업생 기준 전체 44.1%의 진학률을 보였다. 매년 졸업 직후 대학 진학 인원은 줄고 취업 후에 모집하는 재직자특별전형으로 진학하는 추세다.
학교는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세일즈스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모습, 직업의 가치, 직업의 중요성 등을 인식하고 자신의 직업 설계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이 진학할 때 선택한 전공학과 외에도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게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전공 분야와 융합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