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금융 93개사 3,506억원 규모 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산유동화증권(P-CBO) 발행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93개사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506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 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 중소기업 현황은 신용평가등급별로는 B+등급이 84%를 차지했다. 회사채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차등 적용되고 만기는 3년, 기업당 발행 규모는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최소 15억원에서 최대 68억원까지 차등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스케일업 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지원을 다각화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 93개사 3,506억원 규모 발행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