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0 VR·AR 글로벌 서밋 글로벌서밋-가을 시즌'에 참가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VR·AR 글로벌 서밋'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글로벌 협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콘퍼런스 및 VR 엑스포가 결합한 행사다. 지난 6월에 열린 VR·AR 글로벌 서밋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1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가을 시즌에 열리는 VR·AR 글로벌 서밋 역시 온라인 접속 5000명 이상, 연사 100명 이상, 버추얼 부스 30개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VR·AR 글로벌 진출지원'에 선정된 알파서클, 더코더, 리얼위드, 이모션웨이브, 위드플러스, 딥파인, 유니드캐릭터, 허브, 스튜디오브이알, 맘모식스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선정 기업은 'VR·AR 글로벌 서밋' 행사를 비롯해 5회 이상의 비즈미팅 기회를 얻을 예정이며 해외시장 분석 해외투자유치 등 컨설팅과 함께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이번 가을에 열리는 'VR·AR 글로벌 서밋'은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비즈니스 미팅으로 진행된다. 가을 서밋은 구글, 삼성, 인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VR·AR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진출사업으로 가을 서밋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온라인 공동관 부스' 지원을 받는다. 공동관 부스는 사전녹화영상 재생, 일대일 비디오 채팅, 스크린 셰어 기능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비즈미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공동관 부스를 통해 코로나로 막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위기를 극복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참가 기업들이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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