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 사진가 5인이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충무로 비움갤러리에서 '바라보다2- 관계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사진 전시회다. 김미정, 라인석, 박종면, 이상신, 최수정 5명의 개띠 사진가들은 올해 '관계關係'라는 화두를 던졌다.
김미정 사진가는 노부와의 관계를 식물(녹차나무)에서 찾았다.
라인석 사진가는 실제와 이미지,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휘어진 세계로부터 바라본다.
박종면 사진가는 요즘 우리 어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천착했다.
이상신 사진가는 돌을 통해 개인과 사회, 개인과 조직 생활에서 얽히고 얽힌 서로간의 관계를 바라본 작업을 선보인다.
최수정 사진가는 생성과 소멸을 되풀이하는 바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서 있는 바위섬을 오브제로 삼았다. 작가들과의 대화는 10일 오후 4시에 비움갤러리에서 갖는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