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조달 멘토제도 참여 과제 16개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공공조달 멘토제도 참여 과제 16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멘토제도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혁신성을 높이는 소재부품 과제가 13개와 소기업 중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설비를 가진 중기업과 협력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성장 과제가 3개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감시기기공업 협동조합 소속 29개 회원사 등 영상감시장치 생산중소기업이 한화테크윈의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설계·기술지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내용이 이번 과제에 포함됐다. 전 방향 변위수용이 가능한 교량 받침 기술을 보유한 소기업 펜타드가 에스코알티에스의 생산

중기부, 공공조달 멘토제도 참여 과제 16개 추가 선정

시설을 공유하는 생생협력을 체결하는 등의 과제도 포함됐다.

지난 5월에 1차로 선정된 10개 과제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25개 제품을 개발·생산해 공공기관 납품을 개시했다. 2차로 선정된 16개 과제 70개 제품은 조만간 공공조달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생협력 제품을 생산하는 주관기업에게 입찰 가점을 부여하고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별로 우선구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