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추석 연휴를 맞아 군포 첨단산업단지 가스감지기 전문업체 '가스트론'을 방문,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 가스감지기를 개발한 중소기업이다. 작년 국내 시장점유율 73%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 것은 물론 동남아, 중동 등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성 장관은 이 날 가스감지 시스템 개발·공정·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수출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은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덕”이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이 달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가 불투명한 미래 상황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다음달 수출 전과정과 수출지원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출·내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