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비인가 단말 보안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엔드포인트통합보안플랫폼(EPP)과 전송계층보안(SSL), 가상사설망(VPN) 간 융합서비스가 선보인다.
AI EPP 전문기업 베일리테크(대표 정경수)는 SSL VPN 전문기업 퓨쳐텍정보통신(대표 김성은)과 보안솔루션 융합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많은 기업이 서둘러 재택근무 등 언택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아직 개인용 PC 등 비인가 단말에 대한 보안대책이 미흡해 공공·금융·민간 등 모두 해킹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양사는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이슈를 해결하고자 각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 제공한다. 베일리테크가 지난해 출시한 AI기반 EPP '메티스 AI EPP(METIS AI EPP)'와 퓨쳐텍정보통신의 방화벽 일체형 SSL VPN '위가디아 SSL플러스(WeGuardia SSLplus)' 간 보안기능을 연계하기로 했다.
정경수 베일리테크 대표는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더라도 컴퓨터 바이러스에 항상 노출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이를 위해 비인가 단말에 대한 보안이슈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메티스 AI EPP는 AI 신경망(NN) 백신, 랜섬웨어 사전방어, 랜섬웨어 감염파일 자동복구, 엔드포인트 APT 등으로 구성돼 비인가 단말을 보안위협으로부터 완벽하게 사전 방어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퓨쳐텍정보통신 대표는 “위가디아 SSL플러스는 '방화벽(FW)+VPN' 기술에 대해 가장 높은 신뢰도수준평가(EAL) 레벨4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면서 “재택근무를 위해 VPN 연결 시 정보유출 차단, 고성능 인터넷프로토콜 통신보안(IPSec) VPN 기능이 작동해 타사보다 뛰어난 보안성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베일리테크와 업무협정을 통해 AI 신경망(NN)부터 엔드포인트 APT까지 메티스 AI EPP 보안 기능을 기본 옵션에 추가했다”면서 “위가디아 SSL플러스 고객사가 사용하는 비인가 단말에 완벽한 보안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엔드포인트통합보안플랫폼(EPP)과 SSL VPN 간 융합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