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빌딩솔루션' 형태로 광화문과 선릉에 각각 26호점과 27호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빌딩솔루션은 패스트파이브가 건물주와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을 나누는 구조의 공유오피스다.
패스트파이브 광화문점은 1개 층을 단독 사용하는 기업을 위해 맞춤형 운영을 제공한다. 선릉2호점은 테헤란로 입주 수요 증가로 10개층 이상 규모로 오픈했다. 두 지점 모두 임대차 계약을 하지 않고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매출을 나누는 형태로 계약했다. 건물주는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에 패스트파이브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노하우를 통해 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인테리어 비용 등 고정비를 절감하고 지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위탁운영 형태이기 때문에 공실일 때는 임대료 부담이 없어 부담은 낮추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신규 오픈으로 패스트파이브는 강북 권역에만 7개 지점, 서울 전역에는 총 27개 지점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인 빌딩솔루션을 통해 고정 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여 서울 전역에 확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공급 측면에서의 건물주 고객과 수요 측면에서의 기업 및 프리랜서 고객을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매출 425억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157% 성장을 기록 중이다. 올해 오피스솔루션, 빌딩솔루션 등 신규 비즈니스를 양적 확장한다. 동시에 패스트캠퍼스와 협업을 통해 임직원 교육, 채용 등 성인교육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