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입주사들의 다양한 결과물들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5일 SBA 측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입주사 '같다(대표 고재성)'이 최근 서울 마포구와 '대형폐기물'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한 관련과정을 디지털화해 도시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는 바로 체결된 것이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 경기 의정부시·고양시·성남시 등에서 진행중인 비대면 모바일 대형 폐기물 수거 및 중고물품 중개 서비스 '빼기' 기반의 처리과정을 마포구에서도 적용,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단계 수립 및 기술혁신의 계기를 이끌어낼 것을 가늠케 해 관심을 끈다.

서울 마포구 ‘빼기’전용 서비스는 시범 운영 단계를 거쳐 이달 중순쯤 시행되며, 해당 앱은 마포구청, 마포구 폐기물 사이트,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혁신적인 언택트, 비대면 서비스인 빼기가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고 말하며, 빼기 서비스의 본질인 자원의 재순환뿐만 아니라, 보건 위생을 위해서라도 해당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SBA 창업육성팀 책임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입주기업인 ‘㈜ 같다’의 이번 자치구와의 협약체결처럼, 다양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기관과 입주기업의 상호 매칭을 통해 기업 성장의 가속화를 지원하겠다"며 "혁신성과와 성장성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는 기술기반업종이 대부분을 차지 하는 만큼, 서울시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무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